주목할 점은 이 수치가 결혼생활의 가치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과거 같은 방법으로 결혼생활을 환산했을 때도 약 7만 파운드였다. 연구팀은 또한 반려동물 양육의 만족감이 정기적인 친구·친척 만남과도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슈반트너 박사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인간 우정에 가격표를 매긴 논문에서 영감을 얻어 연구했다"며 "친구 관계도 수치화할 수 있다면 반려동물과의 관계도 가능할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는 7만 파운드 가치에 회의적일 수 있지만,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기에 타당한 결과"라며 "대부분 사람들은 반려동물의 진정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의 이점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 최초 사례다. 기존에는 반려동물과 건강 관련성 연구만 존재했다. 선행연구들은 개 산책이 심혈관 건강에 좋고, 어릴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자란 이들의 알레르기 위험이 낮으며, 반려동물 쓰다듬기가 스트레스호르몬을 줄여 혈압과 우울증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