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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배' 웃돈 받고 7년여간 암표 거래한 30대 남성, 검찰행

작성자아린서윤 작성일2026-09-16 12:41 조회7 댓글0
A씨가 구입한 콘서트 티켓.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A씨가 구입한 콘서트 티켓.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7년7개월여간 불법 프로그램과 타인 계정을 이용해 인기 가수 공연 등을 대량으로 사들여 최대 30배로 판매한 암표상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암표업자 A씨를 6월22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유명 아이돌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 인기 공연티켓 8천967매를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구매, 최대 30대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해왔다.

A씨는 올해 3월 대규모 암표 카르텔 일당 검거 관련 언론보도 직후 검거를 대비해 판매를 중단하고 사업자 폐업, PC 등 전자기기를 포맷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

하지만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USB와 포렌식 분석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했고 그를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 성실히 세금을 납부했으며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것이 없다는 내용의 주장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한 후 가족 등 7명의 계정으로 티켓을 선점, 배송지 변경 등 방법으로 재판매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월께 폐쇄된 국내 최대 규모 암표거래 SNS단체방 회원으로 활동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받고 공범을 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죄수익으로 아파트 1채와 상가 2채를 구입했으며, 경찰은 판매하지 않은 상가 2채와 13억원가량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 기초질서 확립 기조 및 경찰청 민생물가 교란범죄 특별단속에 맞춰 관계기관과 암표 검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도 반드시 검거하고 범죄수익까지 철저히 추적해 공연시장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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